2015년 2월 1일 일요일

[2015 한국 제주 맛집(korea best jeju island food)과 미슐렝가이드(michelin guide) 맛집]




미슐랭 가이드는 맛집에 대한 척도를 제공하고 있어 가이드를 보고 원하는 수준의 식당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체크도 하고 있어 가이드에 대한 신뢰도 높습니다. 프랑스나 홍콩에서 미슐랭딱지가 붙은 집에 가서 몇번 식사를 해 본 적이 있는데 모두 자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어떤 식당은 음식을 남기면 주인은 맛이 없어 남긴거냐라고 되묻는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텔식당 몇곳이 미슐랭 딱지를 받은곳이 있지만 제주에도 소개된 곳이 한곳 있다고 합니다. 중문 신라원이라는 말고기 식당인데 2011년도라고 합니다. 선정이유가 꼼꼼히 리스트로 관리되고 있겠지만 손님의 입장에서는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음식 + 예술이 결합되면 합격인것 같습니다. 맛은 객관적이지만 예술은 주관적이라 평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변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식당에서는 고급 식기와 명품 인테리어가 기본입니다. 

제주에서는 해산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바닷가 어느식당에서 먹어도 푸짐하게 나옵니다. 이름난 큰 식당보다 골목의 조그만 식당에서 고등어 조림이나 갈치조림을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새로울수록 맛은 반비례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부터 유명한 곳들도 새로운 건물로 이사한 곳에 가보면 이전 맛과 다릅니다. 

따라서 제주에서는 맛집을 찾아가기 보다는 관광을 하다가 중간에 아무곳이나 들리면 됩니다. 그러나 관광지근처에서는 특색없는 음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해산물을 먹을 수 없기에 가끔 서울에서 먹던 음식도 제주에서 먹어보면 맛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위의 리스트는 워낙 유명한 곳들입니다. 그러나 유명한 곳에서도 실망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너무도 많은 관광객들이 단체로 밀려들경우 품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9시 넘어서 식사를 하려면 곳은 중문으로 가야 합니다. 대부분 8시 이후에는 손님이 끊기기 때문에 마지막 주문도 9시에는 마감을 하지만 중문에는 24시간 식당을 하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은 중문의 덤장, 진주식당, 붉은못허브팜, 유리네, 흑돈가, 산방식당, 오설록티뮤지엄 등이었습니다.  

제주 지인을 통해 몇군데 더 추가했습니다.

동북해녀촌 : 제주시 구좌읍 회국수집

대원가 : 공항옆 해물탕집

한스패밀리 : 합리적 가격의 부페






여기는 허름한 시내에 있는 횟집인데 지인소개로 함께 갔는데 적당한 가격에 자연산 참돔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주인 아저씨가 어부라 고기를 직접 잡아 오기에 100% 자연산밖에 없는 집입니다. 




자연산 참돔입니다.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남은 회로 참치 회덮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회 만들고 남은 부위로 튀김도 만들어 주십니다. 생선 튀김맛이 고구마 맛이 나네요.. 이런 맛 처음입니다. 




지리 매운탕입니다. 비늘까지 꼼꼼히 넣어 주셔서..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라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 근처 맛집을 찾았는데 네비가 알려준 식당은 동네 허름한 식당.. 맛집을 알려주는 네비는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근처 식당을 맛집으로 알려줄 뿐 입니다. 그래서 예전 기억을 더듬어 맛있게 먹었던 식당을 찾았습니다.



산방산 근처에 있는 산바다 식당입니다. 예전에 배고플때 한번 먹어서 인지 고등어와 갈치 조림맛을 잊지 못해 매년 제주에 갈때마다 들리고 있습니다. 3명이 가면 고등어조림 (소)로 드셔야 합니다. (중)으로 먹어보니 남아서 좀 아까웠습니다. 약간 맵고 짜지만 조림 국물에 무와 밥말아 먹으면 밥도독이란 말이 들정도 입니다. 해물된장찌게 가격은 만원이지만 다른곳에 비해 해산물도 많고 혼자 먹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제주미향입니다. 2조각에 2만5천원이지만 맛있습니다. 밑받찬도 맛있습니다. 



덤장 공항점 밑반찬 입니다. 고등어 조림 (소) 하나 시켰을 뿐인데.. 공항점은 8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일찍 가서 드셔야 합니다. 반찬으로 나온 돼지고기와 고구마튀김이 맛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고등어조림과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앞서 먹었던 산바다에 비해 맛은 조금 달랐지만 맛있었습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의 별미 키보드 와플입니다. 왼쪽부터 꿀, 체리, 아이스크림, 생크림순으로 키보드에 발라 먹으면 됩니다. 마우스빵도 하나 나옵니다.




등록시 4천원 추가하면 아메리카노 1잔과 마우스빵 2개를 줍니다. 마우스빵도 맛있긴 했지만 키보드 와플이 더 맛있습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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